[앵커]
대전과 세종시, 충북 오송을 잇는 간선 급행버스, 즉 BRT 노선이 개통됐습니다.
대전 시내에서 세종시 중심부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되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거리가 훨씬 가까워졌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색 버스가 시원스럽게 전용차로를 달립니다.
새로 개통한 대전 BRT, 간선 급행버스입니다.
반석역에서 충북 오송을 오가는 기존 BRT 라인에 더해 대전역과 세종시, 오송을 연결하는 BRT 노선이 새로 놓였습니다.
BRT는 대전과 세종에 있는 버스·지하철과 무료로 환승 할 수 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 청주까지 BRT가 연결되면 대전과 세종, 충북이 하나의 광역교통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대전과 세종, 오송을 하나의 공동경제권으로 묶어줌으로써 이쪽 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히 해서 상호 이익에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고….]
BRT로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걸리는 시간은 45분.
기존 대중교통보다 20분 단축됐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간 거리가 그만큼 더 가까워졌습니다.
[김민정 / 대전시 홍도동 : 그전에 친구들 다 모여서 (세종시) 갔을 때 술 한잔을 하고 싶어도 못 마셨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한 점이나 현금 이용 때 목적지별 과금이 어려운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전과 세종, 오송을 잇는 BRT는 5일 동안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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