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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요충지 상실...민간인 2천 명 납치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Dailymotion

[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시리아 북부지역 요충지를 빼앗기며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민간인 수천 명을 납치해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등 저항의 끈을 놓고 있지 않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해방된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성을 지릅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계 시리아민주군이 IS가 장악했던 시리아 북부 거점 만비즈에 입성했습니다.

[만비즈 주민 : 신의 축복이 있을 거예요. IS를 몰아낸 반군은 우리의 영웅입니다. IS는 물러가라!]

터키 국경과 인접한 만비즈는 IS에게 보급창고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IS가 만비즈를 잃은 것은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만비즈 탈환 직후 논평에서 IS 패배가 가까워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는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부 IS 조직원들은 만비즈 외곽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퇴각 과정에서 민간인 2천 명을 납치했습니다.

폭격을 막는 인간방패로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만비즈 주민 : (손이 어떻게 된 거예요?) IS가 잘랐습니다. (왜요?) 내 오토바이를 훔쳐갔어요.]

하지만 IS에 끌려갔던 민간인 수백 명이 탈출에 성공하거나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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