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북한이 또다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이 사실상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판단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그리고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성공 중의 성공이다. 북한 김정은이 기뻐서 웃다 못해 울먹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주제어 보시죠.
관계자를 끌어안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최근에 김정은이 저렇게 웃는 모습을 보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인터뷰]
있었죠. 지난번에 4월달부터 4월 15일에 첫 번째 무수단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했어요. 다섯 번을 내리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6번에 성공을 했을 때 김정은이 저런 모습을 그때 당시에 보였었죠. 그런데 김정은이 저렇게 웃을 때인지 김정은이 정신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우리로서는 참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앵커]
입이 귀에 걸렸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상당히 크게 웃으면서 또 간부들과 포옹까지 하는 모습을 그대로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일종의 과시 또는 쇼맨십 이런 것들이 필요한데 아마 할아버지 DNA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것은 저렇게 파안대소를 하고 귀에 걸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안심을 시키고 또 외부세계에는 굉장히 배 아파하게 만드는 그런 쇼맨십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저렇게 끌어안는 장면도 상당히 이색적이지만 지금 나오고 있죠. 저렇게 담배를 간부들과 함께 앉아서 피우는 장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인터뷰]
사실 SLBM 발사 성공도 충격적이었지만 이렇게 밑의 간부들과 맞담배를 하는 것도 사실 그동안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 영상에서 보기 드문 굉장히 이례적인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만큼 김정은이 SLBM의 개발자들을 배려를 하고 또 여기에 정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특별히 연출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예전에 보던 모습은 김정은 앞에 가지도 않고 그리고 무릎 꿇고 가서 얘기하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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