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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기후변화 협정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조만간 트럼프를 직접 만나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22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관심의 초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였습니다.
지구온난화 자체를 믿지 않는 트럼프가 선거 기간 내내 파리 기후변화 협정 취소를 공언해 왔기 때문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시급한 사안이고, 협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트럼프를 직접 만나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트럼프와 직접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같은) 공동 과제에 대해 논의할 겁니다.]
세계 지도자들도 작년 말 합의된 기후변화 협정이 미국의 정책 선회로 좌초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처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기후변화는 노력 없이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럼프 당선자도 국제사회의 약속에 동참해야 합니다.]
중국은 미국이 현명한 결정을 내리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금지원 등의 온난화 대책에 있어 중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1년 이내에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국제사회가 기후 변화에 대한 미국과의 협력에 타격을 받으면 테러리즘과 경제, 이민 등 다른 외교 문제를 협력하는 데에 회의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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