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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고 싫증난 장난감의 쓸모있는 변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장난감 사는 데 꽤 많은 돈을 쓰실 겁니다.

하지만 사줘도 금세 싫증을 내거나 망가졌다고 쳐다도 안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망가진 장난감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거나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조막만 한 손으로 뭔가를 열심히 만듭니다.

석현이도 플라스틱 조각 몇 개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망가진 장난감을 이용해 미술을 가르치는 체험 교실입니다.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 놀게도 하고 그러면서 장난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합니다.

[조아라 (7살) :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

[한석현 (7살) : 아까운 것을 버리지 말고 작품을 만들어야 해요.]

장난감은 아이들의 나이와 발달 상황에 따라 금세 처치 곤란한 짐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약간의 방법을 알려주면 아이들은 장난감에 응용력과 상상력을 더해가며 더 오래, 더 신나게 놀 줄 알게 됩니다.

[박준성 / 장난감 학교 교장 : 자기가 고른 플라스틱 몇 조각을 갖고도 아주 독특하고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훨씬 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장난감 학교를 통해서 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고장 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곳은 엄마들에게 인기입니다.

녹색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장난감을 거의 무료로 빌릴 수 있고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김수완 / 서울시 영등포동 : 아이가 잘 갖고 노는 장난감도 있고 잘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도 있고…. 사줘도 금방 싫증을 내기 때문에 빌려 오는 걸 아기가 좋아하더라고요.]

쉽게 사고 쉽게 버려졌던 아이들의 장난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기부까지 알려주는 좋은 매개체로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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