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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천연색 동지 팥죽, 어때요?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Dailymotion

[앵커]
동짓날에는 붉은 팥죽을 먹어 액운을 쫓는 게 우리 고유 풍습인데요.

앞으로는 총천연색 팥죽이 나올 것 같습니다.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 시내 한 음식점에서 동지팥죽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팥의 종류가 검은색과 녹색, 흰색으로 다양합니다.

기존 붉은 팥보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을 높여 새로 개발한 품종들입니다.

[송석보 / 농촌진흥청 연구사 : 팥을 먹었을 때 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그런데 (흰색 팥인) '흰나래'나 '흰구슬' 같은 경우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새알심에도 색깔을 입혔습니다.

흑미와 적미 등을 현미 상태에서 발아시켜 자연적으로 색을 낸 것입니다.

발아 현미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라는 기능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발아 현미로 만든 새알심을 넣어 먹으면 더 건강하게 팥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색다른 팥죽 메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점옥 / 팥죽 전문점 사장 : 붉은 팥을 선호했는데, 지금은 다양한 색의 팥이 나와서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품종의 재배가 늘면 동지에만 먹는 계절 음식이었던 팥죽이 총천연색 사철 메뉴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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