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김재열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이유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압력 때문이었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김 사장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종구 의원이 영재센터에 16억 원을 지원한 이유를 묻자 김 전 차관에게서 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심적 부담을 갖고 후원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전 차관과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후원은 자신이 결정한 게 아니며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 부서에서 후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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