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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피자, 가맹점주 선거에도 개입 의혹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갑질 논란을 빚은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맹점주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해 점주들을 탄압하려 했다는 겁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즈 통행세와 보복 출점 등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얻은 혐의로 구속된 정우현 전 회장.

지난달 7일 열린 가맹점주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본사 측 입장을 대변할 점주가 회장으로 선출되도록 개입한 의혹으로 또다시 고발됐습니다.

[김태훈 /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사무국장 : 가맹점주 협의회를 파괴하려는 파괴 공작이 어느 한 점주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지게 됐습니다.]

앞서 이러한 내용을 폭로한 A 점주는 지난 5월 정 전 회장 등이 찾아와 자신에게 출마를 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지방 점주에게 얘기했고 준비가 돼 있으니 어려움에 부닥친 미스터피자를 살리기 위해 당신이 회장을, B 점주가 부회장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A 점주는 수일 동안 고민하다 결국 총회에 불참했고, 회사 측에서 부회장으로 밀었던 B 점주가 회장으로 당선됐다는 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의 주장입니다.

이후 의혹 제기가 잇따르면서 B 점주도 결국 불신임을 받아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김종보 /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 가맹점주 협의회는 가맹점 사장님들이 자주적이고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모인 단체여야 합니다. 여기에 본사 개입은 일절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 회장을 구속한 검찰은 기존의 혐의 수사에 집중하면서도 추가 고발 건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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