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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 테러지원국 9년째 제외...비협력국 유지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9년째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대테러활동을 충분히 돕지 않는 비협력국 지위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지난 20008년 삭제된 후 9년째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테러 활동을 충분히 돕지 않는 비협력국 지위는 유지했습니다.

국무부는 그러면서 이란과 수단, 시리아 등 3개국은 테러지원국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을 일으킨 뒤 이듬해 1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으나, 미국과 핵 검증에 합의한 후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김정남 피살사건까지 일어나자,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지난 4월) : 우리는 테러지원국 재지정뿐 아니라 북한이 미국에 협력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제로 테러지원국 지정은 시기와 상관없이 미 국무장관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미 하원도 지난 4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국무장관에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각종 금융과 무역 제재를 받게 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일단 보고서에서는 빠졌지만 트럼프 정부가 재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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