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편집국장,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최동호 / 스포츠 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5일, 국회 대정부질문) : 학교 폭력 전담경찰관의 선발 기준을 인지도와 호감도, 두 가지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여학교에는 잘생긴 젊은 남자 경찰관, 남학교에는 예쁜 여자 경찰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예견돼 있었고요.]
[신보라 / 새누리당 국회의원 : 여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폄하하는 주장이자 남성을 외모지상주의자로 비하하는 주장입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 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표창원 의원의 발언, 지금 조금 아까 직접 들어보셨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표창원 의원을 위한 변명을 한 가지만 하겠습니다. 뭐냐하면 요즘에는 이겁니다. 지금 스쿨폴리스라는 제도가 평가를 받는데 그 평가가 홍보항목이 제일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도 한번 찾아 들어가봤거든요. 스쿨폴리스를 어떻게 홍보하는가. 봤더니 경찰에서 만든 그런 앱들입니다. 또는 그런 사이트인데요.
대개 다 스쿨폴리스에서 유명한 그런 경찰들이 탈을 쓰고 있거나 아니면 여자 경찰은 플루트를 한다거나 연극을 한다거나 이런 퍼포먼스 위주로 홍보가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뭘 봤냐 하면 이래서 어떤 학생들을 어떻게 구제했다라든지 이런 결과를 낳았다든지 이런 것은 하나도 없고 전부 다 퍼포먼스 위주로 돼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지적하려고 했던 의도는 알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외모에 대한 이야기로 흘려버렸다는 것이죠. 잘생겼으니까 성과 관련된 사건이 예고돼 있었다. 이건 의원이 할 얘기가... 어떤 사람도 공적인 자리에서 할 얘기는 아니었죠.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표창원 의원의 의도는 그런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선발과 운영 과정에서 지나치게 홍보 위주, 실적 위주로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런 얘기를 하고자 했었는데 거기에 외모 관련 얘기가 들어가면서 사실은 바로 된 맥락이 상당히 흐트러졌다. 어제 영상과 발언 내용을 읽어봤습니다.
이 발언 내용을 보더라도 표창원 의원 의도는 잘못 진행되고 있는 이런 실적 위주, 특히 홍보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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