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인사들의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그런 전횡을 막는 장치가 상향식 공천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공천제를 통해 공천 혁명을 하려고 했지만, 다 이루지 못해 회한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총선백서에 자신의 책임론이 부각된 것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는 모두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하지만, 백서는 곧 역사인 만큼 왜곡된 표현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전당대회 불출마 결정을 내린 서청원 의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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