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 올림픽이 이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2,018㎞ 성화 봉송도 시작됐는데요.
모든 준비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100일 앞둔 평창올림픽 준비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올림픽 성화 봉송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기자]
내년 2월 9일 개막식을 100일 앞두고 올림픽 성화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올림픽 개최 전까지 전국 방방곡곡 2,018㎞를 달리게 되는데요.
예고된 주자만 7,500명입니다.
문화, 환경, 평화, 경제, ICT 등 5개 주제로 봉송이 이뤄지는데요.
경남 통영 거북선이나 대전 카이스트의 로봇 이벤트, 광화문 어가행렬 성화 봉송도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 입장권 판매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특히 올림픽 뒤 바로 이어서 치러지는 장애인올림픽, 패럴림픽은 입장권 판매가 5%도 채 안 됩니다.
강원도나 조직위 등은 전국 성화봉송을 통해 올림픽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경기장이나, 교통, 숙박 같은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올림픽을 위해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에 12개 경기장을 세웠습니다.
6년간 9천억 원이 들었고요.
모든 경기장이 30분 이내로 갈 수 있어서 역대 올림픽 중 최고의 밀집도를 자랑하고 또 제빙기술 등 최첨단 신기술이 동원됐습니다.
문제는 올림픽이 끝난 후 활용 방안이죠.
아직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과 하키센터 등 4곳의 운영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운영을 맡긴다는 게 유일한 해법인데, 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지붕 없는 개·폐회식장도 사실 골칫거리입니다.
올겨울 평년보다 더 춥다는 기상청 장기예보도 나왔는데요. 영하 10도 아래로 너무 추울 것 같습니다.
교통망의 경우는 어느 정도 완성 단계입니다.
원주 강릉 복선철도가 어제부터 영업 시 운전에 들어갔고,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 양양 고속도로 등이 새로 뚫렸습니다.
문제는 혼잡인데요.
올림픽 일정과 설 연휴가 겹쳐 교통량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2부제나 시내버스 무료 운행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숙박입니다.
숙박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011249157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