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제가 많은 부산에서도 10월은 가장 흥겨운 달입니다.
한 달 내내 이름난 잔치가 이어지면서 찾는 관광객이 많고 시민들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고 하는데요.
어떤 축제가 있는지 김종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오는 12일, 영화의 바다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3백 편 가까운 영화로 무장한 부산국제영화제입니다.
[강수연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열흘간 개최됩니다. 75개 나라에서 출품한 298편이 5개 상영관, 총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긴 어렵다'며 왜구의 진군을 막아선 동래부사.
백성과 나라를 사랑한 충렬공 송상현의 모습에 관객 눈시울이 붉어지는 뮤지컬이 동래읍성 앞에서 펼쳐집니다.
뮤지컬 하나만으로도 축제의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만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동래읍성축제'는 20일에 시작합니다.
[조규택 / 부산 동래구 문화공보과장 :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 그리고 동래읍성 씨름대회와 동래장터 재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갈치 축제'는 올해도 볼거리, 먹을거리, 살 거리를 잔뜩 준비해 19일부터 잔치를 펼칩니다.
같은 날 부산 동래온천에서는 '온천대축제'가 열립니다.
바쁜 일상에 지친 발을 잠시 온천에 담그고 잊었던 여유를 되찾는 축제입니다.
한류 팬을 부산으로 모으는 '원 아시아 페스티벌'은 오는 22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을 대표하는 생선, 고등어 축제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풍성한 10월 축제의 마지막은 화려한 빛의 향연이 장식합니다.
올해로 13회째인 '부산 불꽃축제'는 10월 마지막 주말 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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