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무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진무 YTN 세종연구소 객원해설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대고도 770km까지 떠올라서 3700km 날아갔다고 합니다. 어떤 미사일로 파악되십니까?
[인터뷰]
지금 제가 보기에는 그들이 갖고 있는 KN-08 그러니까 ICBM 같지는 않고요. 지금 화성-12형일 가능성이 높고 화성-14형인지 알 수 없는데 구체적으로 봐서 화성-12형은 1단 미사일이거든요.
그러니까 화성-14형은 2단 미사일이고 그래서 만약 중간에 낙하물질이 있었다면 화성-14형 2단 로켓이고요. 만약 그게 없이 그냥 비행했다면 화성-12형이라고 봐야 합니다.
[앵커]
IRBM 그러니까 중거리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조금 더 크고. 좀 더 봐야겠지만 ICBM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인터뷰]
그렇죠. ICBM은 2단 이상이기 때문에 중간에 아마 1단 추진체가 낙하를 해야 되거든요. 그 낙하물이 만약 떨어진 것이 확인됐다면 ICBM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미사일을 쏜 곳이 평양 순안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도 이곳에서 도발을 하지 않았습니까? 평양 순안은 어떤 곳입니까?
[인터뷰]
평양 순안비행장은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국제공항이라고 봐야 되겠죠. 북한의 유일한 민항기가 서는 곳이고 또 북한에서 공항이 가장 잘 정비돼 있는 그런 공항인데요.
그 공항이 굉장히 넓고 그다음에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이 된. 그리고 평양 김정은 집무실로부터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비행장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지난번에 쏠 때 다음번에는 정상각도로 발사할 수 있다는 얘기도 했는데 최대고도 770여 km면 정상각도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3700km를 날아갔거든요. 보통 고도는 날아간 거리의 3분의 1 정도가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3700km 날아갔으니까 한 770km 정도라면 조금 각도를 낮추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느 정도 정상각도라고 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당초 9월 9일 9.9절에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것이다, 대형 도발이 있을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지금 일주일 정도 시점이 지났습니다.
오늘 이 시점의 도발은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우선 그 사이에 북한이 수소폭탄 같은 시험을 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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