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 의원들은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면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 간사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조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 겸직 금지를 규정한 사립학교법 위반 의혹, 회사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의 가장 납입 의혹을 지적하고,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범죄 의혹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가 세간의 비판에 눈을 감고 귀를 막은 채 버티기만 하면 장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건지 의심스럽다면서 그렇다면 대단한 착각이자 오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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