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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을 거듭 확약하면서 미국을 믿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을 만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언급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석현 특사를 만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침략하거나 정권을 교체할 의도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같은 미국의 안전보장 약속을 믿고 핵미사일 개발부터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석현 / 미국 특사 :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위험부담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에 대한 신뢰를 주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대북 압박의 목적은 대화를 통한 북한의 변화와 발전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석현 / 미국 특사 : 제재와 압박이 그 자체로 북한을 괴롭히겠다는 것보다 (북핵 프로그램 폐기를 통해) 북한에도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어 대북 선제타격을 비롯한 군사행동까지는 수많은 단계가 있다고 말했다고 특사단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당장 시행할 선택지는 아니라는 겁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중국의 보복 조치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제재 분위기도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문재인 정부 첫 특사단을 환대했고 양국은 북핵 접근법과 사드 문제 등에서 갈등을 피하며 동맹 강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한미 두 나라 새 정부가 잠재적인 갈등을 얼마나 균형감 조율해 갈지 다음 달 첫 정상회담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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