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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마라톤·야외 족욕...휴일 봄 축제 만끽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 휴일을 맞아 산속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고 걷는 힐링 축제가 열렸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온천축제장 등지에도 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많은 마라토너가 앞다투어 맨발로 산길을 달립니다.

대전 계족산에서 펼쳐진 맨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마라톤 동호인은 물론 가족, 연인들이 모였습니다.

[박병서 / 경북 칠곡군 왜관읍 :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굉장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오늘 여기 날씨가 너무 좋고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어요. 너무 좋아요. 정말 좋습니다. 대전 맨발 마라톤 최고!]

아카시아 꽃향기가 퍼지는 짙은 녹색의 대자연 속에서 황톳길 13㎞를 맨발로 달리는 마라톤대회는 대전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덕분에 올해로 11번째인 맨발 축제는 전국에서 5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웅래 / 맨발축제 맥키스컴퍼니 회장 : 맨발 마라톤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지만 이게 365일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이렇게 찾아와서 힐링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대전 유성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 아래서 미세먼지와 황사 걱정 없이 야외 족욕을 즐기며 따사로운 봄을 만끽합니다.

[이경희 / 세종시 소담동 : 날씨도 좋고 작년에 왔을 때도 되게 즐거웠거든요. 그래서 작년에는 큰 애만 있었는데 올해는 이제 작은애 태어나서 아직 좀 어리지만, 같이 나들이 나오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온천'과 '에코 힐링', 자연을 통한 치유와 건강을 챙기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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