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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캐스팅 보트는 50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점 하나가 바로 유권자의 연령 변화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유권자 인구 구성에서도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002년부터 세 차례 대선을 지나오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번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김대근 앵커가 짚어봤습니다.

[앵커]
지난 2002년 16대 대선부터 유권자의 연령별 인구 구성을 살펴볼까요.

2002년에는 20, 30대의 비율이 높았고요, 이후 젊은 세대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중장년층이 늘어납니다.

19대 대선이 치러질 올해는 2002년과 비교해서 2030 유권자는 200만 명 이상이 줄어든 반면 5060이상 유권자는 85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2006년 우리나라 유권자의 중간 나이는 42세였는데 2016년에는 47세로 높아졌습니다.

한마디로 유권자도 노령화 되고 있는 추세인 건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선거는 보수 정당에 유리해지는 걸까요?

지금 보시는 표는 0을 중심으로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진보 성향이 강해지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강한 보수 성향을 의미합니다.

지난 세 차례의 대선을 거치면서 1948년에서 57년생까지, 즉 현재의 60대는 점차 더 보수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유권자가 나이가 들수록 더 보수화 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를 '연령 효과'라고 부릅니다.

그럼 다른 세대도 마찬가지일까요?

40대를 볼까요. 40대의 경우에는 2007년 대선에서는 보수 후보를 선택했지만 2012년도에 진보로 유턴한 것이 보이죠.

이렇게 나이가 들어도 젊을 때 부터 자기가 속한 세대의 정치 성향과 사고방식을 유지하는 경우는 '세대 효과'라고 부릅니다.

그럼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0대는 어떨까요?

50대의 경우 50대 초반은 역시 2012년도에 진보로 유턴을 했고, 50대 후반은 그 정도가 덜한데요,

이 경우는 '연령 효과'와 '세대 효과'가 혼재해서 나타나는 경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4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는 치열한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80년대 학번, 60년대생을 일컫는 이른바 '86 세대' 입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세대 대결이 나타난다면 203040을 하나로 묶고, 506070 이상을 묶을 수 있는데 50대 중반까지도 젊은 세대와 정치적 성향이 묶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런 면에서 50대를 이번 대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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