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은 결국 더 나은 핵 운반 수단을 갖게 될 것인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美 CBS 방송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사일을 쏘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면서, 그러나 김정은은 미국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이 군사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두고 보자고만 말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습니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다루기 힘든 많은 장군들을 다루고 권력을 잡은 만큼, 분명히 "꽤 영리한 녀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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