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에서 이뤄지는 미수습자 수색이 닷새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진입 공간을 넓히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내로 진입하기 위해 기존에 뚫었던 뱃머리 4층 좌현 진입 공간 한 곳을 기존보다 가로 폭이 두 배인 2.4m로 확대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 진입 공간이 너무 좁아 작업이 원활하지 않다며 전면적인 수색 방안 변경을 요구해왔습니다.
아울러 4층 뱃머리에 선내 진입 공간을 추가로 한 곳 더 뚫고, 하늘을 향해 있는 선체 우현에서 진입하기 위한 가설 사다리도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닷새째 진행된 선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트북 충전기와 가방 등 20점의 유류품이 수거됐습니다.
선체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진흙을 씻어 유류품을 찾는 작업에서는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두 점이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에서 진행 중인 수중 수색에서도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5점이 발견돼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현호[nhh7@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42219195323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