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치권력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국민투표가 현지 시간 오후 5시에 종료됐습니다.
투표 결과는 현지 시간 일요일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 전 여론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찬성여론이 소폭 앞섰지만, 부동층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집권 정의개발당이 주도한 이번 국민투표는 터키의 지배구조를 의원내각제에서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가결되면 대통령은 법률에 준하는 효력을 갖는 행정명령을 제정할 수 있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새 헌법에 따른 대선은 2019년에 시행되므로 이론적으로 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2029년까지 재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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