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은호, YTN 해설위원 / 김광삼, 변호사
[앵커]
지금 19대 대통령 선거를 35일 앞두고 있는데요. 각 정당의 후보 5명이 모두 확정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 어제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안철수 후보까지 확정이 되면서 일단 5자 구도로 큰 틀을 잡아서 시작이 됐습니다마는 각종 여론조사를 봐도요, 사실상 양강구도가 만들어질지 여부에 시작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먼저 어제 국민의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안철수 후보의 수락연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제) : 안철수의 시간이 왔습니다.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제가 완주하지 못해서 실망하신 국민들 계시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저 안철수, 2012년보다 백만 배, 천만 배 더 강해졌습니다. 느껴지십니까! 여러분!]
[앵커]
천만 배 강해졌다. 적어도 목소리에서는 강해지는 게 느껴지는데요. 안철수의 시간이 오니 문재인의 시간이 가고 있다. 양강대결 구도를 확실히 하겠다 이런 전략이라고 봐야 될까요?
[기자]
안철수 후보의 어제 후보 수락연설을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강해졌다. 그리고 거의 양강구도로 형성되는 듯한 그런 여론조사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지금까지는 약간 물음표를 찍어왔는데 대통령감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진 것 아니냐, 그런 방증으로 보여지고요.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지난 2012년 때보다도 확실히 콘텐츠도 늘어났고 연설문도 아주 간략하게 잘 썼더라고요. 그리고 메시지 내용도 정확하게 전달하고 힘이 있고.
[앵커]
목소리도 달라졌고 내용도 보강이 됐다고 보시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성숙된 느낌을 상당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던지는 메시지가 미래라는 화두를 계속 어제 던졌거든요. 과거를 부수어버리고 미래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 이렇게 미래를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후보와의 또 차별화전략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후보의 전략은 통합이라는 메시지와 적폐청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습니까? 적폐청산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과거사 청산, 과거를 정리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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