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 해군기지에 미 해군 이지스함 스테뎀 함이 입항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에 들어온 첫 외국 군함입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 이지스함 스테뎀 함이 드디어 제주 해군기지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으로 대공전, 대함전, 대잠전 등 다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예 함정입니다.
만재 톤수가 8,400톤에 340여 명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32노트에 달합니다.
훈련을 마치고 승조원 휴식 등을 위해 제주 해군기지에 기항했습니다.
[김태호 / 해군 작전사령부 정훈공보실장 대령 : 미 해군 함정은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를 위해서 일시적으로 기항했습니다.]
스테뎀 함은 입항 기간 한·미 해군 장병 친선교류와 제주 문화 탐방, 봉사 활동 등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던 강정마을회는 미 군함 입항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권일 / 강정마을 부회장 : 평화의 섬에 파국을 몰고 올 미 해군의 입항을 거부한다.]
마을회는 이번 입항이 결국 스텔스 구축함 줌월트급 이지스함을 제주 해군기지에 배치하려는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32515041396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