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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슈퍼볼 광고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실렸습니다.
몇가지 소개해드릴까요?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서로 다른 인종, 성별을 등장시켰는데요.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모두 하나입니다.
"우리는 받아들인다"는 문구를 내세웠습니다.
코카콜라 광고도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히잡을 쓴 무슬림을 전면에 내세운 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부르는 '아름다운 미국' 노래를 담았는데요.
하지만 트럼프는 이런 반대 여론에 꿈쩍도 안 하고 있습니다.
제동이 걸린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며 승소를 자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신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중단된 뒤 처음 휴양지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끔 웃음을 보인 아내 멜라니아와 달리 트럼프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입니다.
플로리다 고급 휴양지에서 열린 적십자사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는 기자들을 향해 반이민법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국가의 안전을 위해 우리는 승리할 겁니다.]
트위터에도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시킨 판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전날 터무니 없는 판결이라더니 이번엔 테러리스트에게 미국을 열어 준 몹쓸 결정이라며 나쁜 이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반이민 조치가 미국의 헌법과 법률에 부합한다며 적극 옹호에 나섰습니다.
시애틀 연방법원과 항소법원의 결정에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대통령이 내린 결정은 헌법적이고 합법적이라고 확신합니다. 법원의 결정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트럼프의 휴가지인 마라라고 리조트 주변에는 반이민법에 분노한 시위대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트럼프 반대 시위는 미국은 물론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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