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구 / 前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앵커]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인적 청산, 사실상 1호입니다. 이한구 전 의원, 저희가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목소리가 의외로 평온하신데요?
[인터뷰]
평온하질 않을 이유가 뭐가 있나요?
[앵커]
어제 탈당하신 것 맞습니까?
[인터뷰]
네. 어제 아침 10시에 탈당계를 제출했어요. 의원총회가 열리기 전에.
[앵커]
탈당 안 하셨어도 어차피 당에서 떠나실 수밖에 없는 입장이셨죠?
[인터뷰]
글쎄요, 그러나 저로서는 윤리위원회가 결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탈당을 강조하고 싶어요.
[앵커]
공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지 않습니까? 그때 작년 4월 공천 결과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공천에 대해서는 저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헌당규에 따라서 절차는 문제가 없고 또 모든 공천자는 공천심사위원들 간에 100% 합의가 되어서 결정이 된 겁니다. 거기에서 무슨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러면 하느님이 결정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러나 선거 패배는 당시 김무성 당대표가 여러 가지 해프닝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리의 공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또 우리 당이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잘못을 저지르는 그런 과정에서 생긴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무성 당대표가 당시에 없는 살생부가 있는 것처럼 해서 말썽을 일으켰고 옥새파동 일으키고 공천 과정에서도 제가 지금 이건 얘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 여러 가지 비신사적인 행동들을 하고 이런 것들이 겹쳐 있었어요. 그래서 자꾸 공천 내용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 실패에 대해서, 원인에 대해서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만일 그런 거라면 공천에 뭐가 문제가 있어서 어떤 지역구가 실패를 했다든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 줘야죠.
[앵커]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겠습니다마는 많은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눈높이에서 알고 있는 것은 어느 쪽이 더 크냐, 책임이 크냐, 두 가지가 다 책임이 있었겠지만 더 큰 책임은 이른바 진박 꽂아넣기라든가 무리하게 친박계가 공천을 주도했다, 그게 사실 더 책임이 크고 거기에 반발한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거기에 영향을 더 줬다. 그렇게 보는 게 사실은 더...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11914020392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