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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병문안 문화 개선에 힘 합친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Dailymotion

[앵커]
지난 2015년 메르스가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 자제하던 병문안 문화가 다시 살아나 병문안 문화 개선에 지자체와 지역 병원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전국을 휩쓸었던 고위험 감염병 메르스.

메르스로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격리된 사람만도 만6천 명이 넘어설 정도로 메르스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특유의 병문안 문화가 메르스를 확산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병원 방문객 : 방송에서 심하지 않다고 하니까 (소독을) 잘 안 하죠. 제가 병원에 있으니까 손녀들 오면 애들이니까 반드시 씻게 하고 나는 잘 안 하는….]

상황이 이렇자 청주시와 충북대 병원 등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에 다시 나섰습니다.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한 겁니다.

권고에 따르면 병문안 시간은 평일에는 1회, 주말에는 2회로 제한하고 방문객도 2인 이내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보호자의 불필요한 방문이 줄어들어 환자는 물론 직원의 감염병 관리가 한층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조명찬 / 충북대 병원장 : 찾아오시는 분들을 제한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환자 한 분당 한 명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카드를 드리고요. 면회는 면회장소를 따로 마련해서….]

청주시와 충북대 병원 등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 홍보를 지속해 병원 내에서의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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