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많은 시민이 촛불집회에 참가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도 있습니다.
핫팩부터 의료지원, 집회 뒷정리까지 촛불만큼 빛난 봉사 정신을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들이 하나, 둘씩 상자 안에 담긴 핫팩을 챙겨갑니다.
쌀쌀한 겨울밤 춥지 않게 집회에 참가하라는 온정입니다.
의료 자원봉사자들도 거리로 나와 간이 의료센터를 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참가한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조병주 / 집회 참가자 : 지금 사태가 사태다 보니까 학생이라고 해서 공부만 할 수 없잖아요.]
또 광화문광장 주변으로 현장 응급처치·환자이송용 구급차가 곳곳에 배치됐고, 시민 편의를 위해 집회현장 주변으로 개방 화장실 50곳도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선의는 집회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봉투를 들고 곳곳에 떨어진 피켓과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환하게 불타오른 촛불집회만큼이나 사람들의 선행정신도 빛을 발했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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