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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첫 공판 "무기징역 피하게 해달라" / YTN

2017-11-18 1 Dailymotion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첫 재판이 어제 열렸습니다. 이 씨는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무기가 아닌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 또 강신업 변호사와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이영학 씨 혐의가 무엇인지 좀 간략히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자신의 딸의 친구 여중생을 살해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강간 살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이것도 같이 혐의를 받고 있어서 지금 세 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이영학 씨고요. 그리고 이영학 씨의 도피를 도운 그래서 범인도피죄라고 하는 박 씨, 그 사람에 대한 공판이 17일 같이 열린 겁니다.


오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혐의는 인정을 했는데 앞서 얘기했듯이 무기징역만은 선고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희망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말을 믿어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그런 행동에 의해서 전 국민들이 어떻게 보면 충격을 받은 것이죠. 지금까지 재판에 임하면서 형량을 주문한 그런 예는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본인은 아마 사형은 안 당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무기징역을 최고로 위에 얹어놓고 그 이하로 해 달라. 그래야 자기는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이코패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즉 여러 사람들하고 정서적인 것들을 교류를 할 수가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또 하나, 후회라든가 죄책감이 없다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람이 이렇게 자기를 무기징역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 중 이유 중 재미있는 것이 자기 아내 제사를 바깥에서 자기는 지내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 사람이 자기 아내가 사망하고 난 뒤에 3일 만에 다른 여자를 구한다라고 하는 글을 SNS에 올린 당사자란 말이죠.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본다면 어떤 의미에서는 자기가 내리자마자 인사를 했어요.

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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