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주광덕 의원은 검찰의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 등 전·현직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4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고유 몫의 특수활동비 가운데 일부를 법무부가 매년 쌈짓돈으로 써왔다는 사실은 국정원 특수활동비의 뇌물과 국고 손실의 법리적 구조와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는 검찰이 법무부에서 특수활동비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 수령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했다고 전직 국정원장들을 구속한 검찰이 정작 자신들의 문제는 모르는 척하고 있다며 문 총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않는다면 특검 도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고, 문 총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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