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공 조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새롭게 추진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15년 역사의 우리나라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새 틀을 짜고, 조달행정도 고객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정부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나라장터'.
출범 15년이 지나면서 5만여 공공기관과 36만여 곳의 조달업체가 이용하는 정부조달 전자 쇼핑몰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나라장터가 세계 7개 나라에 수출할 정도로 세계적 수준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획기적인 변화에 나섭니다.
[김지욱 / 조달청 전자조달기획과장 :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예컨대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AI와 같은 기술들을 접목해서 15년 전에 서비스를 개시한 나라장터를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세계 각국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새 틀을 짜게 됩니다.
고객 중심의 맞춤형 공공조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공공조달 정책도 본격화됩니다.
연간 55조 원의 정부 구매력을 활용해 공공 조달분야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이고 공공 조달시장을 창업·벤처기업의 상생과 성장 터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춘섭 / 조달청장 : 조달 기업들이 물건을 생산하면서 쉽게 생산하고 정부에 납품을 함으로써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혁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었습니다.]
신산업 발전과 융합제품 등장에 따른 공공조달 행정의 혁신으로 조달기업들은 향후 5년간 2천여억 원의 혜택이, 수요기관은 2천6백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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