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겨울답게 제법 한파가 매서운데요,
곳곳에서 물이 얼면서 연출하는 고드름 등 얼음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 다리에 매달린 초대형 고드름들이 일대 장관입니다
쏟아져 내리던 폭포는 동시에 얼어 멈춘듯합니다.
높이 11m에 둘레가 4m가 넘는 고드름이 24개나 열렸습니다.
영동군이 인근 빙벽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겁니다.
다리 아래 초강천의 물을 끌어올려 30여 일에 걸쳐 호스로 물을 뿌려 조성했습니다.
워낙 크기가 커 초보자들의 빙벽장으로 이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인근 얼음 동산은 사람들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식당 주변 나무 등에 수차례에 걸쳐 물을 뿌려 동화 속의 신비한 얼음 나라로 꾸몄습니다.
갖가지 모양의 얼음 조각품은 햇빛을 받아 파르스름한 빛깔을 자아내며 황홀감을 느끼게 합니다.
[한상우 / 충북 영동군 용산면 : 자연 동굴에서 수십 년 동안 착착 떨어지면서 된 것처럼 이렇게 만들 수가 있나 너무 신기해서 쳐다보고 구경하고 있어요.]
물을 뿌리는 것 이외 어떤 기교도 들어가지 않은 얼음 예술품.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변화무쌍하게 빚어내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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