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는 여야 후보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당에선 이길 때까지 도전하겠다는 후보가 많고 야당에선 많이 이겨본 후보가 많았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에서만 네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오거돈 / 전 해양수산부 장관(지난 2일)]
"제가 세 번에 걸쳐서 (도전했던) 시장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소망이 바로 부산의 정치권력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현직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선거에서 무패의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4선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합니다.
[서병수 / 부산시장(지난 달 15일)]
"(오거돈 전 장관은) 4년 전에 한 번 경쟁했던…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일들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각인시키고… "
울산에선 국회의원과 시장선거에서 8차례 패배한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9번째 나섭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재선에 나선 김기현 시장에게의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당의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선 선거승리 경험이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광림 이철우 박명재 의원이 경합중입니다.
민주당에선 이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선거에서 3차례 낙선했던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끈기와 관록의 대결에서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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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