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Video

남북 2차 정상회담, 비공개 속 이루어진 까닭은? / YTN

2018-05-26 7 Dailymotion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전문가에게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소장님. 소장님께는 이걸 여쭤보고 싶습니다. 오늘 2차 회담의 경우에는 끝날 때까지 지난 1차 회담과는 다르게 전혀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오늘 이렇게 비공개 회담 형식을 갖춘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비공개 회담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회담의 비중이 높고 중요한 아젠다들이 논의됐다 이렇게 평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니까 1차 정상회담이 상징적이고 하나의 효과 면에서 극대화를 넓은 공간에서 노렸다면 이번 회담은 지금 북미회담이 결렬이라는 중대한 사태 앞에서 우리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뭔가 중요한 힌트를 주고 아젠다를 설명하는 이런 회담이기 때문에 상당히 비중이 더 높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지금 뭔가 집권 이후 상상하기 어려운 숙제를 받아가는 것입니다. 이 숙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진핑 주석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기 때문에 아마 북측이 먼저 우리에게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저희가 앞서 두 분께도 질문드렸었는데 오늘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지금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또 어떤 영향을 줄지 이 부분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도 뭔가 긍정적인 메시지들을 날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판문점 2차 정상회담은거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개최하도록 하는 결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촉매재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일단 공이 워싱턴으로 갔다가 또 다시 평양으로 간 점입니다. 따라서 지금 평양에서 김계관 제1부상 정도의 사과나 유화적인 메시지보다는 그보다 훨씬 높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나 김정은 위원장 정도의 유화적인 메시지가 간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세기적인 이 회담을 깰 명분이나 이런 걸 잃어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그것을 결정지을 수 있고 결정적인 힌트를 북한이 받아갔다는 점에서 이번 판문점 회담의 의미는 그만큼 높아지는 것입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2621221489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