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의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대북 군사 압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미국 언론을 통해서 계속 보도가 된 내용입니다. 올 8월에 예정돼 있는 한미 훈련의 중단 가능성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지명자도 연합훈련 중단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어제 미 상원의 인준청문회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 대사 지명자 : 협상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일단 숨 쉴 공간을 만들어주고, 김 위원장이 성실하게 임하는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거죠. 한미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그런 기회를 준다고 봅니다. 우리가 현실을 잊지 않는 한, (지금의 평화 국면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 정부가 철저히 현실 인식을 한 상태에서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
한미훈련의 중단.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는 뜻으로 얘기를 했어요. 이건 트럼프 미 대통령도 같은 맥락의 얘기를 했죠?
[인터뷰]
주한 미 대사 후보죠. 대사라는 말은 대통령 전권 특명 대사, 다시 말해서 파견지에 가서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 받아서 그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대사입니다. 그말은 무슨 말이냐면 대통령과 다른 말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의 입장을 고스란히 가져와서 파견국에서 조율을 해 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얘기를 해야 되는 것이고 예전에 태평양 사령관으로 있을 때는 결이 달랐죠.
북한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는 한 주한 미군의 역할과 태평양사령부가 동맹을 지키는 일에는 한 치의 빈틈이 없다, 그렇게 말했던 해리스 사령관이었는데 이제 대사 후보자가 되니까 조금 조율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신중성을 더 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숨 쉴 공간이라는 표현을 썼은데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라는 게 북한 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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