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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합의...운영위 민주당·법사위 한국당 / YTN

2018-07-10 3 Dailymotion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이후 이어진 입법부 공백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인데요.

쟁점이었던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는 민주당이 운영위, 한국당이 법사위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렸는데, 결국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됐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등 교섭단체 4곳의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이미 상당 부분 합의를 이룬 상태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한 건데요.

회동 1시간 반 만인 오후 6시쯤 합의에 최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내 의석수에 따라 정해졌는데요.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부의장은 원내 2당과 3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담당하게 됐습니다.

의장단 선출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상임위원회 18곳은 민주당 8곳, 한국당 7곳, 바른미래당 2곳,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1곳씩 맡기로 합의했는데요,

최대 관심사였던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관례에 따라 여당인 민주당이 운영위, 제1야당인 한국당이 법사위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비대한 상임위원회라는 평가를 받았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나누기로 했는데요.

교육위는 바른미래당이, 문화체육관광위는 민주당이 맡게 됩니다.

상임위원회가 한 곳 늘어난 만큼,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전환해 상설 상임위는 기존과 같은 18개로 맞췄습니다.

여야는 16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요.

교문위 분할은 국회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6일에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쟁점 사안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월권 방지 문제는 운영위 산하에 국회운영개선 소위원회를 마련해 다루기로 했습니다.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20대 국회는 전반기가 끝난 5월 30일부터 40일이 넘도록 마비 상태였는데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조만간 입법부 마비 사태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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