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찜통더위입니다.
영남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밤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대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대구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대구에는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잠깐만 밖에 나와 있어도 온몸에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한시간 전쯤 대구의 기온은 36.5도를 가리켰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르는 등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휴일이지만, 더위 때문에 도심 거리는 한적한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야외 활동을 접고 카페나 도서관, 백화점 등 냉방시설이 설치된 실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남지역 대부분의 공사 현장도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낮의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은 건데요.
대구에서는 사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많은 시민이 밤잠을 설쳤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특별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도 일선 소방서에 폭염 구급대를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비치했습니다.
기상청은 찌는 듯한 이런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더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신천동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71515582713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