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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실현되는 전국 의회...공적 부문서 확대 전망 / YTN

2018-07-21 1 Dailymotion

전국 17개 시·도 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3명이나 선출됐습니다.

기초 의회에서도 여성 의장이 많이 선출됐는데요,

앞으로 공적 부문에서 양성평등 실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의회 제11대 의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도의원.

김 의장은 경남도의회의 첫 여성의원이자 첫 40대 의원입니다.

그동안 보수 정당 도의원이 의장을 독차지했는데, 처음으로 진보 정당 도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된 겁니다.

[김지수 / 경남도의회 의장 : 사상 처음으로 3대 2의 양당 원내대표단이 처음 구성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모든 의정활동이 곧 역사의 선례로 남는다는 각오로….]

부산시의회의 새 의장도 역시 첫 여성 의장.

박인영 의장은 부산시의회 첫 여성의장에다 전국 최연소 광역 의회 의장입니다.

[박인영 /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 시민들과 직접소통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의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저도 많이 찾아뵐 겁니다.]

대구시의회에서도 배지숙 의원이 첫 여성의장을 맡으며 전국 광역시·도의회에는 여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여성 의장은 지 단 2명.

이번 지방 선거를 거치며 3명이나 여성 의장이 선출된 겁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양성평등을 공적 영역에서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재욱 /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우리 사회가 양성평등 문제에 대해서 고민의 차원을 넘어서 양성평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에서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고….]

기초 시·군·구 의회에서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의장이 선출된 220곳 가운데 33곳에서 여성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8% 정도였던 여성 의장이 15%대로 늘었습니다.

지방 선거에서 각 지자체의 부시장이나 구청장에 여성을 등용하겠다는 공약이 많았던 만큼 여성평등 현상은 공적 부분에서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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