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에 지역구가 있는 창원과 지역 노동계도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남 지역 노동 시민단체는 시민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노 의원의 사망은 지역구인 창원 성산과 정의당 경남도당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 관계자들은 비통한 마음을 토로 하면서 항상 서민의 편에 섰던 그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역 노동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 가칭 고 노회찬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추모행사들을 개최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을 위한 노회찬 의원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 노동계도 노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잊은 모습입니다.
노동자의 벗이었고 진보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되살린 정치인으로 그를 회상하며 슬픔에 목이 메였습니다.
노동계는 특히 그가 지역민과 서민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성희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 : 가정용 가스 인하라든지 이런 내용을 통해 실제 정치를 우리 생활 속에 우리 주민들이 시민들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2016년 4·13 총선에서 근로자들이 많은 창원성산을 지역구로 택해 당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꺾고 3선에 성공한 노회찬 대표.
경남 지역 노동 시민단체는 지역구에 시민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7일까지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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