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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북 지도부, 인권 탄압으로 권력 유지" / YTN

2018-07-26 3 Dailymotion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 탄압이 매우 심각하다며 북한 지도부를 맹비난했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후 자제했던 북한 인권 문제를 다시 언급한 배경이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국무부에서 열린 종교 관련 행사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이 중국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북한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제 노동은 물론 고문과 살인, 강제낙태까지 자행하고 있고 이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美 부통령 : 고문과 기아, 공개 처형, 살인, 강제 낙태, 대규모 노예 노동은 북한 정권이 70년 이상 권력을 유지해 온 수단입니다.]

또 현재 13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잔인한 노동시설에 갇혀 종신형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관계가 개선되고 핵 위협이 사라지길 바라지만 북한 지도부의 잔혹 행위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美 부통령 : 북한 지도부가 수십 년 동안 자국민을 전례 없는 빈곤으로 내몰고 잔혹하게 대했다는 명백한 사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참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과 이란의 종교 자유 문제를 지적했을 뿐. 북한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간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 지도부가 인권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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