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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전원회의...문 대통령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이 시대적 소명" / YTN

2018-09-01 33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하는 당·정·청 전원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 청산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당과 정부, 청와대가 공동운명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원 회의는 유례없는 일인 것 같은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오늘 당·정·청 전원회의는 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 선출을 계기로 당과 청와대·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상 최초로 당·정·청 전원회의를 열게 된 건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지금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당과 정부, 청와대가 소통하며 공동운명체가 돼야 시대적 소명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소득 불평등이 심화하고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며, 국가권력이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이게 나라냐고 한 국민의 절규가 바로 문재인 정부가 출발한 지점이라면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 청산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게 나라냐고 국민이 절규했던 바로 그 지점이 우리 정부가 출발한 지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은 분명합니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적폐청산으로 불의의 시대를 밀어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공동운명체로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 2년 차에는 국민이 성과를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예산과 법안 처리가 잘되도록 하고,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께서도 '이번 정부는 민주당 정부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문재인 정부는 또 민주당 정부다, 하나다'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공동운명체로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전원회의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정·청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수석비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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