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할 때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안전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전거 문화·사회적 협동조합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이 자전거 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시행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전거 안전모 착용을 강제해 개인에게 사고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용자 인식 교육을 하는 등 예방 정책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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