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유의 화법이 돋보인 순간이 많았습니다.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 때 왜 태극기가 보이지 않았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역지사지' 역질문으로 받아넘겼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안상수 / 자유한국당 의원 : 김정은의 전략에 말려들어서 잘못하면 우리가 이루었던 모든 성과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위험하게 가느냐가 저희 걱정이라는 겁니다. 전임 대통령께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하신 걸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도 태극기가 없고 평양에도 태극기가 없고.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 아니겠어요?]
[이낙연 / 국무총리 : 그런건 아닐 테고요. 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신다면 서울 한복판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을까요?]
[안상수 / 자유한국당 의원 : 하여간 잘 됐다는 겁니까 저게?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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