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정태근 / 전 한나라당 의원,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요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기 정치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최근 사법농단과 관련해 잇따라 본인의 생각을 SNS에 올리면서 페북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실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니다,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할 뿐이다, 이런 발언을 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의도는 물론 청와대 주변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자기 정치 논란,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그리고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기 정치라는 말이 지금 한창 이슈로, 많은 정치인들의 입을 통해서 말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문자를 했던 것이 MBC에서 공개가 됐습니다. 그 가운데 내용이 자신은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퍼스트 펭귄이 뭔지 얘기를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인터뷰]
간단히 말하면 펭귄이 집단습성이 있습니다. 먼저 가면 따라가는 습성이 있거든요. 보통 펭귄들이 바닷가에 들어갔을 때 바다표범들이 이런 것들이 잡아먹으려고 대기하고 있거든요. 그럴 때 겁 먹어서 아무도 못 들어가는데 먼저 들어가면 집단적으로 쭉 들어가거든요. 어찌 보면 실패라든지 희생을 감수하면서 내가 먼저 나선다, 선구자 이런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선구자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내용 들으시고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인터뷰]
조국 수석이 앞에 자기 관할 업무에 있어서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아마 관할 업무라고 표시한 걸 봐서는 사법개혁이라든지 검찰개혁 이런 것들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요.
특별재판부까지도 갈 수 있고요.
[인터뷰]
그런데 원래 청와대 민정수석의 고유 업무는 뭐냐하면 국민여론 및 민심동향을 대통령한테 제대로 전달하는 것 그리고 공직기강이나 사회기강 그리고 법률 문제, 가장 중요한 게 인사 검증 문제 같은 경우죠. 그리고 민원 처리죠. 그러면 사실은 민정수석은 앞장서서 퍼스트 펭귄처럼 물에 뛰어드는 게 아니라 사실 이 정부에는 퍼스트 펭귄 같은 너무 많아요. 너무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겠다는 사람이 많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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