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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결의 다지려다…‘음주운전’에 장소부터 변경

2018-11-23 1 Dailymotion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들어 '성과를 내자'는 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참모들이 오늘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지만, 잠시 후 보도할 핵심 비서관의 음주운전 사건이 겹치면서 장소도 급히 바꿨고, 분위기도 무거웠습니다.

청와대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아라 기자!  오늘 워크숍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사내용]
네, 청와대에 근무하는 모든 비서관이 참석한 첫 청와대 워크숍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가량 청와대 영빈관에서 완전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현재 경제 상황 진단과 해법 마련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공식 일정 때마다 '성과’를 강조 했는데요.

[20일 국무회의]
"관계부처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21일 반부패정책협의회]
"지금부터는 국정성과를 정부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현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이 2019년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앞당겨 다음달부터 받기로 한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김수현 대통령 정책실장도 워크숍에서 "이제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야 하는 시기"라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워크숍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오전 김종천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면서 워크숍 장소가 청와대 외부에서 급하게 청와대 영빈관으로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당초 참석하기로 했다가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 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