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을 가려야 한다. 이재명 지사의 페이스북 글이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이 지사의 발언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 걸까요? 자세한 이야기,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지사 지난 토요일에 13시간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요. 검찰조사 전과 후, 이 지사가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먼저 들어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부당한 공격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제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고….]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앞으로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조사하지 않기를 바라고 도정에 좀 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수사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법원과 검찰을 믿고 전 도정에 열심히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지 않았기를 바란다, 이 얘기를 했는데 지난번 경찰 조사할 때는 경찰이 정치 수사를 하고 있다, 이런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 입장에서는 지금 본인이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모든 사안들이 정치적인 어떤 이유에서 이뤄진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금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거죠.그런데 그렇게 되면 결국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의 경찰이잖아요.
그 경찰이 그러면 뭔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오해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발언들이 물론 본인 입장에서는 본인이 처한 상황을 좀 벗어나기 위해서 그렇게 정치적 이슈로 몰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그건 전혀 도움이 저는 안 된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국민 대다수나, 야당은 그렇게 주장할 수 있겠죠. 예컨대 정치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었던 사람을 정치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밀쳐내기 위해서 그런 것을 한다고 야당은 주장할 수 있지만 여당의 소속인 지방자치단체가 그렇게 주장하게 되면 마치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처럼 되고 정부와 각을 세우는 모습처럼 되기 때문에 저는 그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조사 내용들을 보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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