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 쓰고 있는 우리말, 그동안 누가 어떻게 지켰는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우리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이 영화 '말모이'에서 소개됩니다.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말모이'는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국어사전을 내려 했던 조선어학회의 작전명인데요.
영화에서는 조선어학회는 물론, 엄혹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작전에 힘을 더한 평범한 사람들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이후 3년 만에 만난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이 주연으로 출연해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배우들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유해진 / 배우 (까막눈 '판수' 역할) : 참 순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것에 공감이 갔어요. 까막눈 '판수'의 시점에서 볼 수 있는 말모이라는 사전을 만드는 과정이 까막눈을 통해 관객분들이 이해하기 더 쉽지 않을까….]
[윤계상 / 배우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역할) :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영화를 통해서 쉽게 보여드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를 위해 애썼던 분들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작품 하면서 촬영 기간 내내 마음 앓이를 했습니다.]
[우현 / 배우 (조선어학회 회원 '임동익' 역할) : 일본군들이 치고 들어오는 장면을 찍는데 갑자기 너무 억울한 거예요. 어학회 회원들이 쓴 걸 빼앗긴다는 생각에 갑자기 억울하고 원통하고 미치겠는 거예요. 그래서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 쉬는 시간에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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