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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공장 기공...미·중 '찰떡 공조' / YTN

2019-01-13 40 Dailymotion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중국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혁신기업의 투자 확대에는 손발을 척척 맞추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슬라가 첫 해외 공장을 짓고 있는 곳은 중국 상하이의 린강 산업구입니다.

투입되는 돈은 모두 8조 원 가량, 상하이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금액입니다.

내년부터는 본격 양산이 시작될 예정인데, 우선 연간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한 해 100만 대의 친환경차가 팔렸고, 내년에는 200만 대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테슬라 차가 중국에서 생산되면 관세와 운송비가 줄어 지금의 거의 반값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회장 (지난7일) : 장기적으로 매우 낙관적입니다. 우리는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하이 공장 착공이 중국 내 다른 전기차 회사들과 함께 변화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 내 자회사의 지분을 100% 갖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의 유출을 걱정하는 미국을 안심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가 준 특혜입니다.

중국이 노리는 것은 테슬라가 자국 친환경차 업계에 가져올 이른바 '메기 효과'입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지난 9일) : 테슬라가 중국의 개방에 적극 기여하고, 미중 관계를 안정시키는 데도 촉진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무역갈등의 와중에도 미중 양국은 혁신기업의 투자 확대에는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착공으로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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