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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폭행 몰랐다"...체육회장 거짓말 논란 / YTN

2019-01-22 10 Dailymotion

빙상계 폭력과 성폭력 사건을 은폐해온 의혹을 받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어제 입을 열었습니다.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 사실 자체를 몰랐다며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

어제 전명규 교수의 대응은 예상보다 훨씬 당당하고 공격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죠?

[기자]
전명규 교수는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는데요.

가장 놀라운 부분은 자신을 빙상계 적폐라고 주장한 젊은 빙상인연대가 진정 빙상계 발전을 위해서 하는 일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포문을 연 부분입니다.

전면전을 선포하고, 이 사건의 본질을 진실공방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엿보이는데요.

전 교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자신의 녹취 파일이나 조재범 코치의 옥중 편지 모두 젊은 빙상인연대가 정치권과 결탁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한술 더 떠서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전명규 교수의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명규 / 한국체대 교수 : 조재범 코치가 상습적으로 (심)석희를 폭행해왔다는 것도 사실은 저는 몰랐습니다. 젊은 (빙상인)연대가 하는 행동들은 여러분이 어떻게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빙상 발전을 위해 하는 건지는 저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에 앞서 젊은 빙상인연대 역시 전명규 교수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높였죠?

[기자]
원래는 빙상계의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하려고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였는데요.

예고에도 없던 손혜원 의원이 함께 참석하면서 기자회견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지고 언론에도 많이 보도됐던 피해 사례를 짧게 언급만 했는데요.

이 역시 사건의 가해자가 전명규 교수의 제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런 코치들이 아직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가 전 교수의 제자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손혜원 / 국회의원 : 전명규 교수는 빙상계의 대부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빙상계의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전명규 교수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 보면 자칫하면 체육계 성폭력 근절이라는 본질보다는, 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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