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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오늘 항소심 공판...검찰 "시간 더 달라" / YTN

2019-01-22 41 Dailymotion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새롭게 제기된 성폭행 혐의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검찰의 구형 등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상습 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코치의 항소심 세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앞서 지난 14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지만, 검찰의 재판 연기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겁니다.

검찰이 심석희 선수가 추가 고소한 성폭력 피해 가운데 한 건이 재판 중인 폭행과 동시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만약 조 전 코치가 성폭력을 하기 위해 폭행을 저질렀다면,

현재 항소심 선고를 앞둔 폭행 혐의가 아니라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별도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재판에서 선고를 더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두 혐의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하고 공소장을 변경하는 등 결정을 내리기 위한 시간을 달라는 겁니다.

폭행혐의 선고가 먼저 나올 경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두 혐의가 겹치는 건에 대해 다시 처벌할 수 없어 검찰은 조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조 전 코치 양측 입장을 모두 들어본 다음,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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