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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설 직후 '공개행보'...바른미래당 '촉각' / YTN

2019-02-05 18 Dailymotion

범야권의 대권 잠룡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지방선거 참패 이후 일곱 달 만인 설 연휴 직후 당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 당권 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향후 범보수 진영 재편을 앞두고 유 전 대표의 향후 행보도 주목됩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방선거 참패 뒤 당 대표에서 내려오며 유승민 전 대표는 개혁 보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확고한 안보, 강한 경제, 따듯한 공동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前 대표 (지난해 6월) : 개혁보수의 길만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당 대표 사퇴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대표에게 최근 당 지도부가 잇따라 접촉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등판하면서 오히려 개혁 보수의 공간이 커졌으니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최근 황 전 총리를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 역시 유 전 대표를 다분히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한국당의) 개혁 보수는 씨도 없이 말라버릴 것이고, 당내 분란과 분열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유 전 대표는 즉답을 피하고 있는데, 설 연휴 직후 당 연찬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여기서도 한반도평화체제나 경제정책을 두고 당 지도부와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 유 전 대표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前 대표 (지난해 11월) : 어떻게 하면 보수를 재건할 수 있느냐, 그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 국민께 말씀드릴 기회가 언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박의 지지세가 강한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당권을 잡더라도 총선을 앞둔 가을쯤 보수 대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 유 전 대표의 역할론이 한국당 내부에서도 부각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황교안 / 前 국무총리 :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그런 분들은 폭넓게 우리가 수용하고 힘을 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 전 대표는 최근 죽음의 계곡을 지나고 있지만, 언젠가 희망이 새봄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내 첫 공식행사 참석, 또 한국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시작될 보수 우파 진영의 움직임이 유승민 전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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